40대 남자친구 바버(Babour) 봄, 가을 간절기 재킷 구입 후기

바버 재킷 착용 샷이에요.

 

오늘은 남자친구와 함께 남양주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가서 쇼핑을 했어요. 원래 제 운동복을 사러 간 건데 어찌하다 보니 남자친구가 저보다 더 많이 사게 됐어요:) 2월은 아직 춥기만 한데, 아울렛의 모든 옷은 벌써 봄이 온 것처럼 색상도 화사하고 얇고 가볍게 바뀌어있더라고요. 제 남자치구가 구입한 봄 재킷은 바버(Babour) 제품인데요, 봄가을 간절기에 입으면 딱 좋을만한 두께감에 스타일까지 더해 아주 예쁘더라고요. 같은 40대 남성분들이 진짜 좋을 것 같아 오늘 산 재킷 리뷰해 볼게요:)

 

카키 클래식 bedale 왁스 자켓 샀어요:)

#1 바버(Babour) 재킷 리뷰

바버(Barbour)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로 1894년에 만들어져 100년 이상이 된 브랜드예요.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그런지 매장 내 모든 옷이 트렌디했어요. 남자친구가 산 재킷은 classic Bedale 왁스 재킷인데요, 바버를 대표하는 상품이라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재킷 안쪽은 클래식 타탄 프린트로 되어있고 바깥쪽은 포켓이 여러 개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었어요. 사랑받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아쉽게도 매장에는 현재 재고가 없어서 결제만 하고 배송을 받기로 했는데요, 2월 말에서 3월 초쯤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재킷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실감했어요.

 

같이 구입한 모자는 네이비 Cascade 버킷햇 이에요.

 

#2 같이 구입한 버킷햇 리뷰

제 남자친구는 비니와 야구모자를 정말 애용하는데요, 버킷햇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40대가 소화하기엔 무리일 거 같아 쓰지 말라고 했는데 굳이 써보겠다 하더라고요. 기대를 안 해서 그럴까요? 나름 괜찮지 않나요? 정말 안 어울리면 사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주 잘 어울려서 모자도 사게 됐어요. 얼굴을 감싸며 챙이 있어 그런지 머리도 조금 작아 보이는 거 같고 40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네요.

 

#3 할인 구입 TIP 왁스 재킷 관리법

아울렛에 가는 이유는 같은 제품이라도 조금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겠죠? 재킷이 정가는 598,000원인데 20% 할인해서 저렴하게 샀고요, 버킷햇 정가는 78,000원이고 동일하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나름 큰돈을 썼지만 돈을 번 느낌은 뭘까요? :) 그게 바로 아울렛의 묘미인 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 아웃렛에 가면 일반 매장보다 상품 수도 적도 예쁜 디자인도 없는 편인데, 바버는 일반 매장만큼 규모도 크고 상품도 진짜 많아서 남자친구가 뭘 살지 굉장히 고민했거든요. 바버 재킷 사려고 계획하신다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바버 매장 꼭 방문해 보세요. 

※ 왁스재킷 관리는 일반 재킷보다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바버에서 알려주는 관리법을 따라 하면 반영구적인 방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요.

1. 차가운 물과 스펀지를 사용해 재킷 표면을 닦아요.

2. 뜨거운 물이 담긴 용기에 왁스를 넣고 20분간 중탕한 뒤 부드럽게 녹은 왁스를 헝겊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재봉선이나 주름에 주의해서 칠한 후 남은 왁스를 닦아내요.

3. 왁스가 골고루 퍼지게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마무리해요.